외교부는 최준호 중남미국 심의관이 중남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등을 추진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최준호 중남미국 심의관이 중남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등을 추진했다. [사진=외교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외교부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추진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준호 중남미국 심의관이 전날 중남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본부 소관 부서와 중남미 21개 공관 경제담당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와 중국의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대(對) 중남미 경제 외교 전략을 점검하고 협력 증진 방안 등을 찾았다.

이들은 각 공관에서 주재국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유망 분야와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준호 심의관은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시장 다변화 등 경제 안보가 중요해졌다. 중남미와 협력 강화 필요성도 커졌다”며 “중남미 각국이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환경,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리의 강점 산업 분야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외교부는 앞으로도 대중남미 경제 외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산업계 등과 함께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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