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최근 삼성생명의 유튜브 영상 ‘당신에게 남은 시간’ 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 재생 시간 5분 12초. 상대적으로 길이가 긴 영상임에도 유튜브에 올라온지 불과 10여일만에 2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


"혹시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있는지"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한 영상은 갑작스레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에 등장한 인물들은 건강검진 후 결과를 듣는 자리에서 6개월, 9개월 등 짧은 시간만이 남아있다는 통보에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다.


이때 그들에게 내밀어지는 '검진 결과서'. 결과서를 받아본 사람들은 말문이 막힌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머금는다.


이들이 받아 든 결과서는 본인의 인생 중에서 일하는 시간, TV 시청 시간, 자는 시간,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등을 제외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일깨워 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함께 하는 시간을 미루며 말하곤 합니다.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다음으로 미루기엔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 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오랜만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 “영상을 보고 바로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았다는 후회가 밀려왔다”는 반응 등을 보이며 ‘먹먹해진’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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