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목표주가 줄하향

▲ 사진=삼성테크윈 홈페이지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003450)(4만5000원), 대신증권(003540)(4만5000원), 신한금융투자(4만1000원)등이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렸다.


이와 관련해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0억원, 52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이 악화되며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파워시스템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엔진 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한데다 방위산업도 매출이 줄었다”고 해석했다.


또한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체적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IMS와 방위산업 부문에서 기대했던 수주불발로 매출성장이 정체됐다"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60% 이상 감소해 주가하락이 불가피했던 만큼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파워시스템, 특수 부문의 매출이 3분기보다 45.8%, 40.8%씩 증가해 전체 매출도 전분기 대비 29.1%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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