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위 중 4곳이 삼성家 소유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진창범 기자]올해도 서울시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건희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은 149억원으로 1년 만에 20억원 가까이 올랐다. 특히 전국 10위 가운데 이건희 회장 소유 주택만 3채로 공시가격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 소유 주택 1채까지 포함하면 총 4채다. 가격만 475억원에 달한다.


또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총 4곳인데 4곳 모두 삼성가 소유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지난해 96억2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6.03%)오른 102억원으로 조사됐다.


남일선 씨가 소유한 종로구 신문로2가 단독주택이 87억7000만원, 호암재단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86억3000만원이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는 30일자로 결정·공시된 서울시 개별주택 35만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4.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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