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행 자회사 HJLK, HSM 지분 전량 매각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회사 경영권을 넘기는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 10일 한진해운의 물류대행 자회사인 HJLK와 HSM의 지분 전량을 각각 112억9200만 원과 179억1700만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경영권 이전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경영권도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넘기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은영 회장은 한진해운을 넘기는 대신 물류대행 서비스 및 SI, 선박관리 등 한진해운의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따로 관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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