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20일 아시아·아프리카 13개 국가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1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오늘 장학금이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에게 소중한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경을 떠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격려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에게 매년 두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와 참사관,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사재를 털어 우정문고를 설립, '임대주택 정책론','한국주거문화사'등 평생 종사해온 주택분야 전문서 2권과 6·25전쟁 역사서인'6·25전쟁 1129일'을 잇따라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