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수뇌부 총출동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지난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연말 귀국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만간 귀국해 내년 1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귀국 이후 신년하례식과 1월9일 생일만찬을 겸해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및 만찬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은 당초 이 회장의 생일만찬과 함께 열리다 2007년 삼성 특검 이후 매년 12월 초로 앞당겨졌다. 그러나 올해부터 다시 이 회장의 생일에 맞춰 열리고 있다.


신년하례식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 등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과 2012년에는 CES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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