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무림그룹 펄프·제지 3사(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가 새 대표이사에 김석만 그룹 종합연구소장을 선임했다.


무림의 펄프·제지 3사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석만 그룹 종합연구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인중 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석만 대표는 경북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무림페이퍼에 입사한 후 무림SP·무림페이퍼 공장장과 생산본부장, 무림P&P 일관화공장 건설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그룹 종합연구소장으로 근무해왔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에 대한 500억 규모의 설비개조 프로젝트와 펄프·제지 3사 공장 간 지종 전문화 등 3개 공장 효율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공장경험이 풍부한 생산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인중 전 대표는 무림그룹의 비제지 분야와 조림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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