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인 최초로 발기부전 의학상 수상한 '최형기' 연세대 명예교수의 모습.


[스페셜경제] 최형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샌디애고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발기부전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인 '브랜틀리 스콧(Brantley Scott)상'을 받았다.


브랜틀리 스콧상은 3조각 보형물을 발명해 발기부전 수술의 원조가 된 브랜틀리 스콧 박사를 기념하는 상이다.
이 상은 미국 비뇨기과 의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발기부전 교육 및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가진 의학자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최 교수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5명이 선정됐다. 최 교수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이다.
최 교수는 1983년부터 발기부전 수술을 시작했고,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최초로 성기능 장애 특수클리닉을 설립해 성의학 분야에 계속 매진해 왔다.
1987년 아⋅태 성의학회 창립 멤버로 활약했고, 1989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아⋅태 발기부전학회의 조직 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 성 치료 체험기인 '성공(性功)해야 성공 한다'란 책을 출판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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