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루티스트 김미희


[스페셜경제] 한국인 최초 프랑스 교수가 된 플루티스트 김미희 교수가 오는 14일 내한한다.


김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국가 교수 자격증을 26세에 패스하여 파리고등사범음악원 교수가 됐다.


김 교수의 이번 고국 방문 목적은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2012 International Artist Concours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숨어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데 있다. 그녀는 이번 콩쿨에서 선정될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그녀가 교수로 몸담고 있는 에꼴 노르말 드 뮤직끄의 전액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미야자와 플륫(MIYAZAWA)에서 후원하여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서초동 미야자와 홀에서 진정한 음악인을 꿈꾸는 입시생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와 무료 특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강좌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강과 유학생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입시생과 유학준비생에게는 더 없이 좋은 마스터클래스가 될 것이다.

이번 방문의 마지막 목적으로는 플루티스트 박태환 3집 앨범 음반 제작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김 교수와 플루티스트 박태환은 지난 2010년 박태환 2집 앨범 ‘Mon Amie(나의 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번 3집 앨범에도 그녀 이외에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해 본다.

한편, 플루티스트 김미희 교수는 파리 므동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퀼른음대 수석 졸업, 뮌헨음대 석사 졸업,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의 연주박사과정과 교육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국가 교수 자격증인 ‘쎄아(Certificat d'aptitude de Professeur)’와 프랑스 평생 공무원 A급 자격고시 ‘CNFPT’를 취득하고 현재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교수(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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