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35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으로 인해 경제손실이 110억달러(약 12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28일(현지시각) 밝혔다.


CBO는 셧다운으로 인한 피해액 110억달러 중 30억달러는 2018년 4분기에 영향을 미치고, 80억달러는 2019년 1분기에 타격을 준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피해는 연방 공무원들 복귀로 인해 어느 정도 복구될 수 있지만 2018년 4분기에 타격을 미친 30억달러는 주워담을 수 없는 손실이다.


셧다운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이는 급여를 뒤늦게 받은 연방 공무원들과 셧다운 기간 중 비즈니스가 중단됐던 민간 부문 독립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부문 독립사업체는 그동안의 손실을 되찾을 수 없다.


CBO의 보고서에는 연방정부 승인과 융자 중단 등의 간접 피해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CBO의 분석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이번 해 재정적자는 9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부터는 재정적자가 매년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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