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디벨로퍼 DNA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부동산 개발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리얼 디벨로퍼 양성교육’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무에서 사업추진 속도와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일률적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활약 중인 사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서 국내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이 직접 주관하고 설명하는 현장 견학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트렌드와 더불어 개발사업에 대한 HDC의 비전이 사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사내강사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홍석 개발운영사업본부 부장은 “기존 이론 중심의 부동산 개발 관련 강의는 현업과 다소 떨어져 있어 피상적이었으나, 이번 리얼 디벨로퍼 교육은 쉬운 이론 설명과 더불어 실제 사례 및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뤄져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개발-보유-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