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과 2001아울렛 중계점 임직원들은 22일 오후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펼쳤다.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이랜드가 에너지 빈곤가정의 겨울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연탄 배달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2일 서울 상계동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강원도 태백 등 전국 소외계층 약 500가정에 총 10만장의 연탄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중계점, 구로점, 불광점 등 이랜드리테일 14개 지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지원 금액은 8,400만원 규모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보니 연탄 나눔 행사가 연말에 집중되어 1월 말쯤이면 연탄이 동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난방도 없이 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분들 없도록 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 직원들과 함께 연탄 전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이랜드리테일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800여 가구에 총 36만장의 연탄을 전달된 바 있다. 올해 첫 연탄배달은 이랜드리테일 본사 직원과 2001아울렛 중계점 직원들이 참석하여 노원구 상계동 소외계층 10여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2001아울렛 중계점 박찬욱 지점장은 “올해에는 연탄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것 같았다”면서, “복지를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다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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