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미국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전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전쟁을 90일간 멈추고 협상하자는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전월 2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한 뒤 트윗을 통해 “협상은 앙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적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증시 상황에 관련해서는 “저번달 증시에 약간의 결함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취임 이후에 증시는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증시는)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오름 폭을 약 30%로 잡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16년 11월 8일 이후 27.3% 올랐으며 나스닥 100지수도 32.3%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에 대해 “미국은 일정 기간을 거쳐 시리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미국은 쿠르드족 병력은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보도된 것처럼 시리아 주둔 미군 2천명을 4개월간 철수시킨다는 시간표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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