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오는 10일 시작되는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의 경제정책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는 11일 예정된 고용부문 국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환노위가 지난달 20일 의결한 '2018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현황'을 보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홍 전 수석의 출석을 요청, 고용참사 및 최저임금 논란 등 소득주도 성장관련에 대해 질의할 방침이다.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고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주장과 함께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후폭풍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노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점주들의 고충 및 가맹비 인하요구에 대한 편의점 업계입장 등을 듣기 위해 편의점협회 회장 GS리테일 조윤성 대표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 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이근재 부회장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하기 위해 백천세척기 임성호 대표이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이밖에도 환노위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피해 관련 SK디스커버리 김철 대표이사?애경산업 이운규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소음, 주민마찰 등 관련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영풍석포제련소 중금속 배출 및 낙동강 수질오염 관련 주식회사 영풍 이강인 대표이사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관련 한화그룹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 ▲비정규직 위험의 외주화 관련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기흥공장 이산화탄소 누출 관련 삼성전자 박찬훈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하는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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