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방송과 대중특강, 저서활동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전형주 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29일 ‘제 5회 한돈데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돈데이는 당초 돼지 코 모양(1001)을 상징하는 이달 1일 개최되는 행사지만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말인 이날로 행사를 당겨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2만여명이 모인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전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먹거리의 장점과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알려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전 교수가 수입개방과 맞물려 상황이 어려워진 시장에서 가격경쟁의 진입장벽을 넘어야 하는 시기에 우리 축산품 및 농수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해 먹거리의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미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받은 수상자이기도 하다. 폭넓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장안대학교에서 후학양성과 동시에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품영양학자다.


전 교수는 “건강에 관심이 커진 백세시대에 영양과 건강을 설명하는 전문가로 살 수 있어서 기뻤는데, 한돈데이를 맞아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미래 식품업계의 제자를 키우는 교육자로, 한돈과 함께 올바른 먹거리를 알리는 전도사로 그리고 축산업과 농촌융복합 산업에 기여하는 한사람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건강해야 아름다운 인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먹거리를 현대의 생활에 맞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 대중화하는 것이 농가와 산업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한 사람이 돼 내년에는 문재인대통령의 상을 받고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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