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면제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가 1억 유로를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1억 230만 유로(한화 약 1,338억원)으로 산정했다.


1억 230만 유로는 CIES 축구연구소가 손흥민의 몸값을 분석한 이래 최고액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6,680만 유로였으며, 올해 1월에는 7,260만 유로였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설립한 독립연구센터로,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수의 몸값을 측정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에는 9,980만 유로를 기록하며 1억 유로 돌파를 눈앞에 뒀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1골 5도움을 기록, 한국의 대회 2연패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393억 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엄 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2016~2017 시즌 정규리그 14골,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