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앞서 1회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휴스턴의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추신수는 1-5로 끌려가던 3회 1사 2루에서 카이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4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출루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아울러 구단 신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최장 연속 경기 출루는 1993년 홀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46경기다. 1995년 4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오티스 닉슨은 역대 2위에 올라있다.


한편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는 조이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기록한 48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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