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는 8일 ‘제주 4·3 완전한 해결’을 위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문 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3 유족회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4·3특별법 전부개정 및 배보상금 1조5000억 확보 추진 ▲4·3유적지 정비 및 복원사업 ▲4·3최대 수용소, 주정공장 터 4·3역사기념관 조성 ▲제주 4·3의료복지재단 설립 추진 및 유족복지 전면 확대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통한 수형자 명예회복 ▲현행 4·3지원과를 4·3담당관실로 확대 개편 등 6대 특별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4·3특별법 전부개정 및 배보상금 1조5000억 확보 추진 공약에 대해서는 “1인당 1억 원 씩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4·3유적지 정비 및 복원사업과 관련 4.3 발발 44년 만에 발굴된 다랑쉬굴에 대해 “폐쇄된 지 36년, 아직까지도 방치하고 있는 역사 현장”이라며 성역화사업 추진을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귀포 정방폭포 소남머리 학살터 유적지와 주정공장 터 4·3역사기념관 조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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