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대한민국 성인 평균 독서시간이 하루 6분이라고 한다. 매일 6분을 꾸준히 읽어 '교양인'이 될 수 있도록 <스페셜경제>가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텃밭 주말농장 채소·약채소 기르기(전재희 지음 | 푸른행복출판사)

이 책은 채소 재배에 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담아,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일반인 누구라도 자투리땅이나 작은 텃밭, 주말농장에서 채소 재배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텃밭농사 지침서이자 입문서다.


책의 첫머리에는 작물 선택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익한 농사에 관한 기초 지식이나 정보를 수록됐다.


특히 텃밭농사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칫 어려워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나 비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고, 유기농 채소를 기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퇴비와 천연 비료에 관한 정보도 수록하여 최대한 도움을 준다.


이 모든 준비작업이 끝나면, 어디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즐겨 먹는 가지, 감자, 고구마, 고추 등을 비롯한 22가지 채소들과 약초로도 이용할 수 있는 갯기름나물, 더덕, 도라지 등 6가지 약채소들의 재배법과 관리법, 방제법이 소개되어 있다.


씨뿌리기와 수확시기 등 책에 수록돼 있는 재배일정을 참고해 1년 농사를 계획할 수 있고, 토양 조건, 이랑 만들기 등 밭 만드는 방법을 친근한 그림을 곁들여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씨뿌리기, 솎아주기, 거름주기, 잡초 제거 방법, 흙 돋우는 방법 등에 관한 재배 노하우를 소개했고, 농사의 마지막 단계인 수확과 저장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으며, 특히 애써 기른 농작물을 망칠 수 있는 병충해에 대한 방제법도 빼놓지 않았다.


각 채소의 생생한 사진은 물론, 초보자에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누구라도 단박에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삽화를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고, 약채소를 나물로 사용할 때의 조리법과 효능을 추가하였으며, 그 사용부위의 적당한 채취시기를 알 수 있는 사진도 수록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한 소규모 채소 재배나 텃밭 농사를 계획한 분들, 도시농부를 꿈꾸는 분들, 또는 식물을 전혀 길러본 적 없지만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텃밭·주말농장 길잡이로서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푸른행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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