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도심의 야생마’ 닛산 맥시마…푹풍질주 시작됐다

황병준 / 기사승인 : 2016-07-08 10:50:08
‘다이나믹’으로 시작해 ‘안정성’으로 마무리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그랜져와 K7으로 대표되는 국내 준대형 시장에 알티마, 어코드, 캠리 등 일본차 그리고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차들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차량이 있다. 바로 국내 준대형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닛산의 맥시마다. 맥시마는 최고급 세단에 스포츠를 추가하면서 시장에서 빠르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한국닛산은 자사의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1981년 출시한지 35년 동안 총 7번의 풀체인지를 거쳐 8세대 모델로 진화해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최고의 극한을 뜻하는 영어 ‘Maximum’에서 유래했다.

닛산 디자인 계승…‘걸작’ 평가


맥시마는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모델이다. 맥시마는 닛산이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에 출품한 콘셉트카 닛산 스포츠 세단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최고의 디자인 걸작이란 수식어를 얻고 있다.


닛산의 맥시마는 닛산의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로 역동성을 강조하고 브이 모션 그릴과 부메랑 타입LED 시그니처램프, 플로팅 루프, 듀얼크롬 머플러 등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6월 닛산이 자랑하는 맥시마를 직접 시승한 결과 왜 닛산이 그토록 자랑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다.


먼저 닛산 맥시마는 세단이지만 스포츠카를 닮았다. 외관 뿐아니라 성능도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능력을 발휘한다.


맥시마는 14년 연속 미국 워즈의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리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 대비 약 61%의 부품을 개선한 ‘VQ35DE 엔진’은 D스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의 결합을 통해 극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시아 최초 한국 출시…극강의 퍼포먼스에 ‘화들짝’
스포츠세단에 만족스런 ‘연비’…합리적 가격 ‘승부수’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는 D스텝 튜닝을 통해 맥시마의 뛰어난 엔진 성능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데 환상적이다. 여기에 기어비는 더욱 넓어지고 마찰 저항은 40% 가량 획기적으로 줄어 빠른 응답성과 폭발적인 가속성을 자랑한다.


액셀을 밟으면 ‘으르렁’ 소리가 느껴진다. 사실 소리보다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역동성이 소리를 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세단에 스포츠를 입힌 맥시마는 드라이빙의 또 다른 재미와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편안한 ‘주행환경’


맥시마의 실내는 고급 세단의 향기가 배어있다.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리얼 스티칭으로 고급 세단의 걸 맞는 디자인을 갖췄다.


여기에 닛산의 자랑 저중력 시트도 맥시마의 또 다른 매력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주행 중 발생하는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 한다. 또한 급회전과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를 몸을 가장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노이즈 캔슬 기능과 NVH 기능으로 차량의 풍절음과 노면 및 엔진 소음의 실내 유입을 막아주며 고속주행 시에도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환경을 만들어 준다.


3.5ℓ 6기통 엔진과 연비


맥시마의 공인 연비는 9.9㎞/ℓ(도심연비 8.5㎞/ℓ, 고속도로 연비 12.1㎞/ℓ). 기자가 약 400㎞ 주행한 최고 연비는 11.6㎞/ℓ을 기록했다. 평균 연비는 10.5㎞/ℓ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번갈아 운전한 것을 감안하면 공인연비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맥시마가 3.5ℓ 6기통 엔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연비는 숫자에 불과하다.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맥시마는 스포츠 세단이란 것이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뻗어나가는 추진력은 연비와 연결시킬 수 없는 가장 큰 매력중 하나다.


맥시마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다양한 편의 사양을 장착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Predictive Forward Collision Warning)이 설치됐으며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Forward Emergency Braking)’, ‘운전자 주의 경보(DAA, Driver Attention Alert)’, ‘후측방 경고(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 지대 경고(BSW, Blind Spot Warning)’ 등 닛산의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한편, 닛산 맥시마의 한국 출시 가격을 4370만원으로 책정했다.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병준
다른기사보기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