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 어젠다 강조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勞使政)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주문하면서 노동개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하지만 노사정 위원회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수차례 협상이 결렬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9월 15일 노사정위 본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노동개혁을 주도했던 새누리당은 △근로기준법(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고용보험법(실업급여), △산재보험법(출퇴근재해), △기간제법(사용·반복갱신 제한 등), △파견법(파견제한 등) 등을 골자로 5대 노동개혁 입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노동개혁 발의안은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로 법제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1일 탐사·분석에 강한 정치·경제신문인 <스페셜경제>가 창간 7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노동 전문가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한 ‘기업과 노동계의 상생 노동개혁, 청년에게 일자리를’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또다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무성 대표의 축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무성 입니다.
스페셜경제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창간 7주년을 맞이하여 ‘기업과 노동계의 상생 노동개혁-청년에게 일자리를’이라는 의미 있는 토론회를 개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준비해 주신 이완영 의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노동개혁의 핵심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상생입니다. 따라서 노동개혁을 통해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대한민국 경제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노동개혁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노동계가 하나가 되고 힘을 모을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회는 선진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노・사의 힘찬 발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새누리당도 노동개혁 5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뜻 깊은 창간 7주년 기념 토론회를 마련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스페셜경제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시대적 요구, 언론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21일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 무 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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