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기부'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 가뜩이나 퍽퍽한 세상속에서 들리는 것은 '사건·사고', '연예인 루머'와 같은 부정적인 소식 뿐이다. 이런 가운데 독특한 발상으로 재미와 신선함을 경험하게 해주는 기부와 관련된 광고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의 구호단체 'Misereor(미제레오르)'는 빈민국들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만들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The Social Swip 캠페인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2013년 유럽에서 카드결제가 소비활동의 40%를 차지한다는 결과에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광고다.



이어 공항이나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 이미지와 함께 "Feed them"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랫폼이 설치됐다.


그 곳에 카드를 긁으면, 2유로가 기부되어 소외지역 아이들이게 음식을 제공하는데, 이는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광고이다.



특히 이 광고는 지난해 2014년 칸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를 제대로 쓰는 법을 알게해줬다", "편리하고 간단해서 좋아보인다. 조금만 더 생각한 것 뿐인데, 세상을 바꾸는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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