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이 웬말’ 차박 열풍 타고 돌아온 티볼리

변윤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09:00:33
꾸준한 판매고 올린 쌍용차 효자모델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재출시
중형급 SUV 못지 않은 적재공간 갖춰
1.5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민첩한 운행
홈쇼핑 발표회 등 언택트 마케팅 강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지난해 단종됐던 쌍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다시 돌아왔다.

 

티볼리는 소형SUV 단점인 적재공간을 보완한 모델로 2016년 출시됐다. 월 평균 1000대 내외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쌍용차의 효자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강화된 환경규제, 차체 크기와 가격대가 겹치는 신형 코란도와의 판매 간섭 등을 우려해 판매가 중단됐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입증시킬 한 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대보다 판매가 부진한 코란도를 계속 미느니, 상품성을 입증한 티볼리를 재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더욱이 캠핑과 자전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공간 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상품성을 개선한 에어 모델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를 넘어서는 자유로움을 컨셉으로 여유로운 공간이 돋보인다. 뒷좌석을 접으면 실내공간이 1879mm에 달한다. 적재공간도 720로 중형SUV 싼타페(634)를 능가한다. 성인남성도 문제없이 차박이 가능한 정도다.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나만의 독서이나 작업공간으로도 꾸밀 수 있다.

 

이에 더해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외관디자인은 티볼리를 기반으로 에어만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했고,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큰 폭의 변화를 통해 하이테크의 편리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전면 디자인은 LED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Full LED 헤드램프는 안개등과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커넥티드카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동급모델 대비 큰 차체를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고, AISIN 6단 변속기로 정숙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는 물론,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13가지의 능동형 기술이 탑재돼 안전성을 높였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모두 개소세 인하 기준)이다.

 

쌍용차는 언택트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나서며 티볼리 에어의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7CJ오쇼핑을 통해 신차 발표회를 진행한 게 단적인 예다.

 

홈쇼핑방송은 온라인 커머스포털보다 더욱 많은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에게 상품이 노출된다. 공중파 방송 사이사이 채널이 배정되는 경우가 많아 정규 프로그램 사이 채널을 돌리던 잠재고객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다만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이 노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도 뒤따른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시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최적의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홈쇼핑 방송을 택했. 쌍용차는 온라인 커머스포털과 협업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안방에서도 신차의 특징을 체감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인 셈이다.

 

커머스 포털 11번가에서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20만원 신차구매 쿠폰을 50% 할인된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언택트 차박 시승 이벤트 티볼리 에어 차박 익스피리언스도 마련했다. 20일까지 티볼리 에어 마이크로 사이트(https://tivoliair.com/)에서 신청한 팀 가운데 20팀을 뽑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에서 23일 차박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티볼리 에어 시승차가 23일 제공되고 캠핑타프와 그늘막, 에어매트 등 감성 차박캠핑을 위한 소품 일체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언택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선착순 구매 1000명에게 어반캠프닉 패키지 또는 차박텐트 패키지(전용 차박텐트+에어매트)를 증정한다.

 

또 매직스페이스를 시네마, 노래방, 카페 등 3가지 콘셉트로 꾸민 영상을 시청 후 가지고 싶은 티볼리 에어 아지트 한 곳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매직스페이스 꾸미기 지원금(100만원, 1) LG 미니빔 프로젝터(5) 블루투스 마이크(20) 스위스 에어 디럭스 공기캔(50)을 증정한다.

 

매직 스페이스에 티볼리 에어 매트를 최대한 빠르게 펼치는 참가자에 닌텐도 스위치(3)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 비타500 모바일교환권(900) 등 즉석 경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인원 캠핑키친시스템(10) 스타벅스 커피교환권(200)도 증정한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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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 편집국/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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