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비대면 온라인 국제교육 진행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정부의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 중 하나인 조지아 물분야 전문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조지아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서 러시아, 터키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도인프라가 부족하고 누수율이 높아 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상하수도 전문공기업 ‘조지아 수자원공사(UWSCG)’의 전문인력 약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조지아 수도 정책과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물 분야 정책 및 제도 수립 △효과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확보 및 관리 계획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수도 운영관리 △수질관리를 위한 효과적 정수처리 방안 등이 다뤄진다.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은 우리나라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조지아와 공유함으로써 대상 국가의 물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물 분야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교육 등을 통해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50여 년간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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