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기술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리미엄 마케팅 전개
푸쉬킨미술관,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과 협업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푸쉬킨미술관,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이탈리아 라 스칼라(La Scala) 오페라극장 등과 협업해 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푸쉬킨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내년까지 전시 일정에 맞춰 푸쉬킨미술관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한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약 3천 3백만 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8K(7680x4320) 해상도의 올레드 TV로 주요 전시작품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 LG전자는 러시아의 유명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ivi와 함께 고객이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푸쉬킨미술관의 작품들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재현하는 작품은 작가의 섬세한 표현을 그대로 담아낸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발레단인 ABT의 갈라 행사를 후원했다. 4일부터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ABT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올레드 TV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8K 해상도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와도 협업한다. 지난해부터 3년간 이 극장을 후원하며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특별 영상을 LG 시그니처 홈페이지에서 보여준다. 7일 TV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시즌 개막행사 스칼라의 정수(Le Prime della Scala)에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등이 출연한다. 

 

LG전자가 이처럼 예술 후원에 적극 나선 것은 제품의 미적, 기술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서다. 실제 LG 시그니처의 캠페인 슬로건은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Art inspires technology. Technology completes art.)’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하나의 영상에 담아 LG 시그니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 올려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며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LG 시그니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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