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지상파 3사(KBS·MBC·SBS)는 이날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15분에 맞춰 결과를 발표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분류돼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종로 지역에서의 투표율은 67.7%로 서울 지역구 중 상위권 투표율을 차지했다.

사전 투표율은 34.56%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출구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53%, 황 후보가 44.8%를 기록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 결과 후 이 후보는 국회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는 출구 조사 결과 일 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후보는 통합당 개표 상황실에서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황 후보를 크게 앞섰다.

CBS와 국민일보가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8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52.2%, 황 후보는 37.1%의 지지를 얻었다.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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