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거듭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이날 오후 6시15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경기 부천병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 59.5%를, 차명진 후보 32.5%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27%p 차이로,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차 후보는 '세월호 텐트 막말'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았지만, 법원의 무효처분으로 가까스로 선거를 치렀다. 

 

<사진=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