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 이어 윈퓨처도 1월 출시설 보도
“부품 대량 생산 시작‥조만간 완제품 만들 듯”

▲ IT업계 유명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공개한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내년 1월 조기 등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독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서드파티 제조사)들이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1에 들어갈 부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베트남과 한국의 삼성전자 공장으로 부품을 보내고 있다. S21 플러스와 울트라 부품은 지난달 28일부터 모델번호 SM-G996과 SM-G998을 가진 조립 라인에서 출시됐다. 초기엔 최적화를 위해 소량만 생산했지만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갤럭시S21 완제품이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일정보다 1달 이상 빠른 것으로,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언팩을 통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 뒤 3월경 출시해왔다. 

 

삼성전문 매체인 샘모바일도 지난달 20일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이르게 내년 1월 초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1월 말이나 2월 초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갤럭시S21의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만큼 조기 등판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IT제품 정보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온리스크(@Onleaks)’이 지난달 18일 트위터에 공개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직사각형을 벗어나 모서리가 둥근 형태다. 화면 크기는 6.2인치로 전작과 같고 노치 없이 화면 위쪽 중앙에 카메라 구멍만을 남겼다. 다만, 갤럭시S20에 비해 카메라홀 구멍과 베젤 두께는 약간 줄었다. 후면은 갤럭시S20과 노트20에서 지적된 카메라 돌출이 완화됐고, 카메라 모듈이 둥글게 마감됐다. 

 

S21 울트라는 6.8인지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후면에 4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펜 지원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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