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어 리빙윈도 창작공방 내에 ‘도자기거리’ 코너 신설
개별 작가 스토어 개설 및 온라인 DB화 디지털 전환 추진
12월 6일까지 2020 경기도자 온라인페어도 게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들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소개하는 네이버쇼핑의 윈도시리즈 안에 '도자기거리'를 새롭게 열었다. 네이버쇼핑은 향후  수공예 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쇼핑은 리빙윈도의 창작공방 내에 '도자기거리' 코너를 신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된 요즘, 도매상이나 직판장 등 오프라인 유통과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SME 및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쇼핑은 한국도자재단과 손잡고 지난 5월부터 도자기 작가들의 디지털전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가들이 네이버쇼핑 내에 개별 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돕고, 연말까지 쇼핑연동 수수료도 지원키로 했다. 현재 도자기거리 내에는 123개의 스토어와 2천여개가 넘는 상품 DB가 온라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도자기거리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2020 경기도자 온라인페어를 게최한다. 전시회는 주방·생활 도자부터 인테리어·전통 도자 등 총 14가지의 작가별·상품별 테마 기획전을 구성됐다. 이용자들이 도자 제품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8일 동안 쇼핑라이브도 진행된다. 30일에는 문병식 작가의 달항아리 물레시연을 진행하고, 2일과 3일에는 도예 명장 작품이나 도자기를 활용한 인테리어 및 플레이팅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네이버쇼핑은 이번 도자기거리 코너를 시작으로 그동안 온라인에서 보기 어려웠던 공방 작품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DB를 리빙윈도에 다양하게 담아 창작자와 SME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소영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쇼핑은 그동안 수제화거리, 가구거리 등 온라인 판로 확대가 필요한 SME와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왔다”며 “향후에는 이천 도자예술마을처럼 도자기에 특화된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ME와 창작자들의 온라인 진출과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카테고리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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