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최저 시급 인상과 상관없이 내년도 신규채용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37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최저 임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7%가 ▲신규 채용은 기족 계획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28.5%)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14.9%)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5.9%) 순이었다.

그렇다면 최저 임금 인상이 이미 고용된 직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사담당자 다수가 ▲기존 직원 수를 유지하겠다(85.6%)고 밝혔지만 ▲기존 직원을 줄여가겠다(11.2%) ▲기존 직원 감축이 불가피하다(2.9%)등도 있었다.

내년도 최저 시급은 8,590원으로 월급으로 계산하면 179만5310원이다. 이에 대한 생각으로는 ▲적당하다 (38.7%)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적다(18.4%) ▲너무 많다(16.8%) ▲너무 적다(14.4%) ▲많다(11.7%) 순이었다.

내년 최저 임금 인상이 직원 연봉 협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5명 중 3명의 인사담당자가 ▲연봉 인상(58.7%)이라고 답했고 이어 ▲연봉 동결(38.9%) ▲연봉 삭감(1.9%)이였다. 

 

(그래픽제공=커리어)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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