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갤러리 조은은 ‘소품락희(小品樂喜) - Thank you 2019전’을 통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의 마음과 한국 대표 미술 작가들의 소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제 4회를 맞이하는 소품락희(小品樂喜)展은 매년 성황리에 개최돼 ‘한남동의 아트페어’, ‘작은 키아프’라는 찬사와 함께 전시 기간을 연장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va Armisen, 김창열, 오세열, 우국원, 작가와 유럽과 홍콩, 아시아의 국제적인 아트페어에서 솔드아웃을 기록하는 인기 작가 채지민, ‘자화상’ 시리즈 작가인 변웅필,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그리는 윤상윤, 화려한 컬러밴드의 하태임 작가, 매 전시 때마다 컬렉터들의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는 모용수, 우병출을 비롯한 다수의 인기 작가가 참여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 작가의 소품(小品)이 그들의 예술 세계를 압축적으로 녹여 낸 명품이라는 점이다. 작가들은 하나같이 정교한 터치와 세밀한 구성으로 대작 못지않은 공력을 쏟아부은 작품들을 내놓았다. 작지만 큰 예술 세계를 담아낸 것이다.

갤러리 측은 좋은 작품을 한 장소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하고 1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가격대로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전시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소품락희(小品樂喜) - Thank you 2019전’은 갖고는 싶지만, 가격 측면에서 부담을 느껴온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 컬렉터들이 인기작가의 그림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소장할 기회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볼 수 있다.

정아현 큐레이터는 12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80일간 열리는 “소품락희(小品樂喜) - Thank you 2019 展에서 2019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0년을 준비하는 새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며 갤러리 조은에 발걸음 하기를 권했다.

 

[사진제공=갤러리조은]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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