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 역량, 경영시스템, 생산시설 등 전사적 차원에서 국제표준인증 통해 대외 신뢰도 강화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진출 국가에서 10위권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글로벌 2025 비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글로벌 경영 인프라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경영시스템, 생산시설 등 각 분야에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며 최근 ISO 4관왕에 올랐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기업 또는 조직의 품질, 경영시스템 등이 국제 규격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ISO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당 분야가 국제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청렴한 경영시스템 인정받아

대웅제약이 가장 최근에 획득한 ISO 인증은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이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생산, 공정, 연구 등 일련의 프로세스가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 체계가 갖추어진 조직에게 부여된다.

대웅제약 연구본부는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신약 및 신제품의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고자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전세계적으로 공식 입증함으로써 기술수출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대외 신뢰도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여 대외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으로, ISO 37001 인증을 통해 회사의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전 생산시설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높여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오송 신공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향남공장과 더불어 전 생산시설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향남공장은 2003년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 ‘ISO 45001’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ISO 45001은 조직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예방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합의를 거쳐 2018년 3월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또한, ISO 14001은 기업의 각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유무 및 법규 준수 사항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관련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의 선진국 시장 본격 진출과 함께 ISO 인증 4관왕에 오르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경영 인프라를 더욱 굳건히 다져 신뢰받는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사진제공 대웅젝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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