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체 직장인 패널 760명(남성 450명, 여성 310명)을 대상으로 ‘복권 구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복권을 얼마나 자주 구입하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주(32%) ▲2~3주에 1회(15%) ▲한 달에 1회(19%) ▲분기에 1회(13%) ▲연간 1회(10%) ▲구매하지 않는다(11%) 등으로 응답해 직장인 66%는 월 1회 이상 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매주 구매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0%인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0%에 불과해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전혀 구매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남성이 7%인 반면에 여성은 16%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신이 복권을 사는 이유는?’에 대해 질문한 결과 ▲경제적 풍요가 필요해서(2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게임을 즐기는 기분으로(28%) ▲변화를 원해서(19%) ▲간절한 마음으로(14%) ▲돈이 있으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10%)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귀하께서 20억원에 당첨된다면,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리실 것 같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31%)과 ▲배우자(31%)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부모(27%) ▲자녀(8%) ▲친구(3%) ▲직장동료(1%) 순이었다.

 


‘당첨금 20억원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동산 구입·투자(5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이자소득을 위한 예치(22%) ▲주식 투자(7%) ▲고가품 구입(5%) ▲해외 이민(3%) ▲기타(3%) ▲사업(2%) ▲기부·사회 환원(1%) 순으로 나타났다.

‘20억원에 당첨되면 하시던 일을 그만두게 될 것 같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계속 하게 될 것 같다(71%) ▲그만 둘 것 같다(29%) 순으로 나타났다.

그만 둘 것 같다고 응답한 집단을 대상으로 ‘복권 당첨 후 일을 그만둔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취미생활(60%)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현재 하는 일과 다른 분야의 관련된 공부와 새로운 직장 구직 또는 사업기회 탐색(23%) 이어 ▲현재 하는 일과 관련된 공부와 새로운 직장 구직 또는 사업기회 탐색(17%)이 뒤따랐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직장인 남자 450명, 여자 310명, 총 76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5%포인트이다. 

 

(그래픽제공=나우앤서베이)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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