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쌍용자동차 노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 방안에 대한 내부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쌍용자동차는 경쟁에 따른 판매 감소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 투자확대로 인해 불가피하게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쌍용자동차 노사는 미래 대비를 위해 재무구조를 시급히 개선하고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에 이어 인건비 절감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쇄신책의 주요 내용은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연차 지급율 변경 등으로 알려졌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이번 추가 경영쇄신 방안은 대전환기를 맞이한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비, 강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회사의 성장과 발전과 고용안정에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쌍용차는 선제적인 경영쇄신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미래 대비를 위한 하나의 공유된 방향성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선제적인 쇄신방안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모델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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