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21대 총선 관련 서울 및 인천 일부지역에 대한 단수추천·우선추천 등 전략공천 지역구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구갑, 도봉구을, 구로갑 지역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확정하고, 광진구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인천 남동갑과 미추홀갑 지역을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지로 결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북갑은 정양석 의원, 강북을은 안홍렬 후보, 도봉을 김선동 의원, 구로갑 김재식 후보를 단수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진구갑과 은평구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서대문구을과 마포구갑, 금천구는 경선지역으로 하기로 했고, 강서구을과 구로구을은 우선추천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인천지역과 관련해서는 “남동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우선추천 전략공천 했고, 미추홀갑은 우선추천지역으로, 남동구을과 부평구을, 서구갑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당헌에 따르면 ▶공천 신청자가 1인인 경우 ▶복수의 후보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범죄경력 등 윤리기준에 의하여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복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관위는 단수후보자 추천을 할 수 있다.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거나 유권자 대비 책임당원 비율이 현저히 낮은 지역 ▶반복적인 국회의원선거 패배로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지역 ▶공관위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해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