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이스타항공이 12월 23일 인천-옌타이(ZE817·ZE818)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114번 게이트 앞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옌타이 정기편 신규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첫 출발편(ZE817)은 만석을 기록하며 신규노선의 순항을 알렸다. 이스타항공 인천-옌타이 노선은 12월 23일부터 주 4회(월·화·목·토) 운항한다.

출국편(ZE817)은 오후 2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기준 옌타이국제공항에 오후 2시 5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818)은 오후 3시 55분 옌타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목/토 스케줄 상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를 비롯해 인천-상하이, 인천-정저우, 청주-장가계, 청주-옌지, 청주-하이커우, 인천-지난, 청주-선양 등 8개 중국 노선으로 확대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출발하는 주말 운항편(ZE817)은 현재까지 예약률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첫 편 탑승객들의 약 90%는 현지인으로 내국인의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옌타이 노선은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며 피셔맨즈 워프 테마파크와 함께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또 대표 관광지인 ‘봉래 팔선과해 풍경구’는 만리장성, 자금성 등 과 함께 5A급 최상위 관광지로 지정되어있어 골프여행 수요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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