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오픈한다. 전체 면적 7,431m²(약 2,248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에 있던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대폭 확장 리뉴얼했다. 프리미엄 전자제품들을 즐겁게 체험하며, 휴식과 문화 생활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체를 재구성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면서 머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2개 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서는 모바일,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정보기술(IT)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존,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등을 구성했다. 2층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가전, 대형 가전, 주방가전, 생활 가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이 밖에도 매장 곳곳에 휴식 공간, 카페, 세미나실 등, 쇼핑을 넘어 휴식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가득 채웠다.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Fun’한 디지털 체험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기존의 체험형 매장들과는 차별화를 둔 ‘Fun한’ 체험을 제공한다. 1층에 커스텀PC 전문업체 시스기어(sysgear)와 손잡고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경기장)’을 꾸몄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온라인 게임 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액자 디스플레이(DID) 등을 설치해 관람 재미를 더했다. 대회가 없는 때에는 게이밍PC 체험관 등으로 운영한다. 그래픽카드, 고성능 CPU, 메모리 등 PC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가격대별, 사양별로 조합해 커스텀 PC를 제작, 구매할 수 있다.

 

또 1인 미디어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1인 미디어 전문 코너도 구성했다. 마이크, 카메라, 오디오인터페이스 등 1인 미디어 운영에 필요한 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져보며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가전, 정보기술(IT)가전, 스마트 모빌리티들도 모아 놓았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휴대전화와 액세서리, 데스크톱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들을 전부 모아 선보인다. 에이수스(ASUS)와 레노버(lenovo), 마이크로소프트 등 잘 알려진 브랜드 PC 부터 스웨덴의 핫셀블라드(Hasselblad) 등 오프라인 가전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의 초프리미엄급 디지털 카메라, 알톤 등 국내외 브랜드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한국GM의 전기자동차 ‘볼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스랩 바이 하이마트’는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오픈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혁신 상품 체험 전시관이다. 중소 제조사, 제조 스타트업의 우수한 상품을 직접 발굴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제안하는 전시 공간이다.

 

휴대가 가능한 개인용 수력 발전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손목 시계, 피부에 출력하는 타투 프린터, 고양이 배변을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반려묘 자동 화장실 등 재기 넘치는 22개의 아이디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스 내에 설치된 9대의 인공지능 카메라는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체류시간 등 데이터를 수집해 상품의 반응을 측정한다.


소비자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미를 반영한 코너들을 마련했다. 슬로베니아 브랜드 ‘아드리아’의 캠핑카와 카라반 등으로 매장에 캠핑장을 연출해, 흡사 글램핑을 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 프랑스 티월(TIWAL)의 딩기요트(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1인용 소형 요트) 제품과 함께 VR 요트 체험 부스를 운영해 요트 내부를 가상현실로 둘러보고 모의 항해를 체험할 수도 있다. 또 체코 브랜드 ‘제트보드(JETBOARD)’의 전동 서핑보드, 네덜란드 브랜드 ‘미스트랄(MISTRAL)’, 스페인 ‘아노미(ANOMY)’의 패들 보드 등 수상레저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영국 ‘바워스앤드윌킨스(Bowers & Wilkins, B&W)’, 미국 ‘매킨토시(Mcintosh)’ 등 하이엔드 스피커와 앰프를 오디오 청음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독일의 ‘부벤앤조르벡’(BUBEN&ZORWEEG), 미국의 ‘하이덴’(Heiden)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글로벌 브랜드의 워치와인더(오토매틱 시계 태엽을 돌려 충전해주는 시계 보관/관리장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등도 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국내외 프리미엄 대형 가전을 한 눈에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2층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문관, 주방·생활가전 전문관으로 꾸몄다. 삼성전자, LG전자 초대형 브랜드관이 입점해 원룸, 오피스텔에 맞는 1인가전부터 LG전자 ‘시그니처’와 ‘오브제’, 삼성전자의 Q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 모든 라인업 제품들을 갖췄다.

 

쇼룸 형식으로 구성한 매장에 앉아 직접 방 안 한가득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한 생활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위니아딤채, 캐리어 프리미엄관,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는 터키 브랜드 ‘베코(beko)’의 브랜드관에서,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가전을 한 눈에 보며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건강가전과 주방가전, 생활가전도 한데 모았다. 쿠첸, 쿠쿠, 코웨이 등 국내 브랜드와 SK매직, 쿠진아트, 돌체구스토, 드롱기, 켄우드 등 해외 브랜드의 주방가전 코너, 필립스, 테팔, 일렉트로룩스, 브라운 등의 생활가전 브랜드관, 바디프렌드, 오씸, 휴테크 등 안마의자 체험관과 위닉스, 블루에어 등 국내외 브랜드의 에어케어 가전 브랜드관을 마련했다.
 

쇼핑의 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장


세미나실 ‘하이클래스’에서는 가전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강의 콘텐츠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오븐 등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시식회, 뷰티 가전을 활용한 셀프 스타일링 강좌, 모바일 신제품 사용법 강의,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전자제품 관리, PC 내부구조의 이해 등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1층에는 국내 최초로 다이슨 공식 프리미엄 서비스센터가 입점한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전문 상담 인력과 수리 인력을 배치해, 해외직구 상품을 제외한 다이슨의 전 품목의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별도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이슨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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