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의 현지 합작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报喜鸟集团, BAOXINIAO GROUP)의 계열사 보노(BONO) 경영자 일행과 2020년 중국사업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3일 보노사의 총경리(대표) 장양삥(张扬兵)과 임직원들이 서울 역삼에 위치한 패션그룹형지에 방문했다.

이날 중국 법인 ‘상해엘리트’의 2020년 사업목표와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패션그룹 ‘형지’의 인천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상해엘리트는 2016년 11월 형지엘리트가 중국 진출을 위해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인 보노와 함께 설립한 현지 법인으로 상해와 강소, 절강 등의 지역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보노의 강력한 B2B 역량과 영업 인력의 전문화를 바탕으로 전방위 영업망 구축 등의 중국 사업 확대 방안과 당사의 디자인 기술력과 고품질 교복 제작 노하우를 통한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 강화 계획을 협의하고,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상해엘리트는 올해 8월 기준 신규계약 80건을 체결하고, 신규계약고 175억원(3년)을 기록하며 수주잔고 229억원을 달성했다.

또 중국에서 입찰을 시행하는 1,500개 핵심 타깃 학교에 수주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유명 디자인 대학인 동화대학과 산학 협력을 모색하는 등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다.

[사진제공=형지엘리트]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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