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후보자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이 은행연합회 차기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3차 회추위에서는 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6인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김광수 후보자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후보자는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을 거치며 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NH금융지주회장에 취임한 뒤 올해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만료를 내년 4월말로 앞두고 있다.

김광수 후보자가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되면서 농협금융지주는 직무대행 체제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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