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부영그룹이 지난 23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영조 경산시장)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시병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산시청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저소득자녀, 다자녀가구자녀, 성적우수자 등 경산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시병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산지역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국내 초, 중, 고 대학 등에 100여곳이 넘는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고, 우정문화교육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공부 중인 해외 유학생 1743명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기부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신대학교를 인수했으며, 신입생 전원 장학금 등 총 2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초등학교 600여곳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20여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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