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보안과 안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방범창과 방범방충망, 육각자물쇠, 창문 스토퍼, 홈 CCTV 등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창문잠금장치에 홈 IoT를 더한 스마트한 디바이스가 ‘대한민국 경쟁력지수 1위’를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카본디자인의 ‘스마트홈 미닫이창문 자동개폐장치’는 휴대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주택의 미닫이 창문 개폐를 제어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출품해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콤팩트한 본체를 창문에 부착하기만 하면 개폐와 경보 등의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술자의 방문 없이도 누구나 3분이면 셀프로 설치할 수 있다. 또 어떤 창문과도 호환이 가능해 안전방범창설치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제품 설치 후에는 전용 앱의 리모콘 기능과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창문의 열림 정도는 10cm 오픈, 반(1/2)만 열림, 모두 열림 중 선택 가능하고, 환기를 원하는 시간을 미리 예약해두거나 외부에서 원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킬 수 있다.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해 실내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자동으로 환기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침입자 감지 시 휴대폰으로 경보를 보내는 보안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갑자기 폭우가 내리거나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스스로 창문을 닫은 뒤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덕분에 보안에 관심이 많은 여성 1인 가구부터 여행이나 출장 등을 이유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사람, 창문을 닫는 것을 자주 깜빡하는 사람, 원하는 시간에 환기를 시키고 싶은 사람 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카본디자인 관계자는 “자사의 스마트홈 미닫이창문 자동개폐장치는 주거 형태나 창문 크기, 창문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장착할 수 있는 창문안전장치이자 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라며 “기존의 안전방범창이나 안전방충망만으로는 안심되지 않거나, 방범창설치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본디자인의 스마트홈 미닫이창문 자동개폐장치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제품의 안정화와 기능성 향상을 위한 개발 및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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