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월세 53만원…개강 전까지 오름세 지속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11:55:54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 12월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5개월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직장인이 많은 곳이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임대 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난달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4% 상승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장인들이 많은 서초구(59만원)·영등포구(49만원)·중구(63만원)·강서구(46만 원)등 7%씩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구(66만 원)·종로구(52만 원)도 각각 6%씩 올랐으며. 주요 대학이 있는 관악구(39만 원), 광진구(50만 원), 서대문구(47만 원) 등도 4% 이상 올랐다.

서울 주요 대학가 별로 보면 원룸 월세는 중앙대학교(41만 원)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 건국대학교(48만 원), 연세대학교(52만 원)는 각각 4%씩 올랐고, 서울대학교(39만 원)도 3% 상승했다.

이어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67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2% 상승했다. 강남구(106만 원), 서초구(97만 원), 송파구(83만 원) 등 강남 인기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가 6~7% 올랐다. 강서, 강북 지역의 인기 학군 지역인 양천구(61만 원)와 노원구(61만 원)도 각각 5%씩 올랐다.

서울 원룸, 투·스리룸의 월세는 대학생들의 개강이 시작되는 3월전까지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팀장은 “최근 입시제도 개편과 방학 이사 철 수요가 겹치면서 서울 인기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투·스리룸 월세 시장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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