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부 믿은 결과 참담해”
“그동안 거짓말한 것 용서받게 관리능력 보여줘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거짓말쟁이 대통령 말 들었다가 국민들만 코로나19(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되게 생겼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거짓말쟁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믿은 결과는 참담하다”며 이같이 한탄했다.

이어 “대통령과 영부인이 안심하라고 한 직후부터 코로나 환자가 영남권에서 최초로 발병했고, 그것도 국내 최대 규모”라고 탄식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오락가락 대응이 코로나 확산을 키웠다”며 “지난 12일 문 대통령은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경제활동 등을 평소대로 해주셔도 된다’며 일상생활을 독려했고, 13일 재계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고 했고, 18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통시장을 찾아 ‘국민은 과도한 불안을 떨치고 평소처럼 경제활동을 해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그동안 거짓말한 것을 용서받을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 관리 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부탁한다”고 간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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