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야심작' 코웨이, 구로에 둥지 트나

전자통신/IT/미디어 / 최문정 기자 / 2020-06-05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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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층 넷마블 구로 신사옥 올해 말 완공
코웨이 입주 가능성.."IT ·렌탈 기업 융합"
▲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넷마블의 구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 (사진제공=넷마블)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최문정 인턴기자]넷마블 구로 신사옥인 ‘G밸리 지스퀘어(이하 지스퀘어)’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46층 규모의 초대형 건물로, 지난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야심차게 인수한 코웨이도 지스퀘어에 입주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스퀘어는 지난 2016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일대에 4000억원 규모의 오피스타워 건립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 건설에 들어갔다.

넷마블 관계자는 “구로 신사옥은 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상황으로, 연말 완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스퀘어는 연면적 54450평에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다.

넷마블은 이를 IT·디지털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와 복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4000여 평의 공원과 게임 박물관, 스포츠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앞서 넷마블은 “본사와 자회사 그리고 협력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센터, 컨벤션센터 등 G밸리 내 부족한 기접지원시설을 확충해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지스퀘어에는 넷마블과 지난해 새 식구가 된 코웨이가 함께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넷마블과 코웨이는 모두 임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 20층 , 코웨이는 서울 중구 서소문빌딩 절반을 임대해서 쓰고 있다. 

 

국내 최대 렌탈업체인 코웨이는 지난해 넷마블이 25.08%의 지분을 1조8000억원에 인수해 '방준혁 사단'에 합류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코웨이를 지스퀘어에 입주할 계열사를 검토중이다"며 "다만, 입주업체와 입주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넷마블 본사로 이전할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얘기 나온 바 없다”며 “현 코웨이 사무실 계약은 내년 말까지다”라고 밝혔다.

한편, IT·게임 업계가 주로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에 사옥을 마련한 반면 넷마블은 이번에도 구로를 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는 넷마블이 초기의 밴처기업에서 현재의 규모에 이르기까지 구로에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스퀘어가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모두의 마블’에 등장하는 랜드마크처럼 구로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고향이 구로구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방 의장은 사옥 업무협약 체결 당시 “사옥을 지어 넷마블 뿐 아니라 첨단 IT산업의 메카를 짓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데 참 감회가 깊다. 제가 자라고 난 동네에 좋은 상생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넷마블]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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