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경북 의원 일동 “中 입국금지-의약품 특별지원-대통령 사과 촉구”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7:52:20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000명을 넘어섰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감염 확산 속도가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26일 “중국민의 전면적 입국금지와 필수 의약품 특별지원 및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500만 대구·경북인은 분노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미 세계 28개국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의 발원국인 중국민의 국내 출입은 자유로운 상황”이라며 “더욱이 전염병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상황에도 국민은 마스크 한 장, 소독제 한 통을 구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이어 “필수 의약품 수급에 두 손 놓고 있는 정부의 무능이 자초한 사태”라며 “이에 미래통합당 대구·경북 의원 일동은 중국민의 전면적 입국금지 조치를 재차 촉구한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여에 대한 마스크, 손 소독제와 같은 필수 의약품의 무상공급을 포함한 특별지원에 나설 것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동시에 당정청의 대구경북 최대 봉쇄 망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며 “당정청의 대구경북 최대 봉쇄 대책 발표는 국민의 코로나 공포를 코로나 분노로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한폐렴이란 말은 금기시키더니 대구 코로나라 칭하던 정부”라며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더니 대구경북 봉쇄를 천명하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이어 “허탈과 배신을 넘어 분노라는 말로도 성에 차지 않을 망발”이라며 “‘실수’, ‘오해’ 따위의 말로 어물쩍 넘기려 한다면 큰 오산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대구경북 최대 봉쇄’ 발표에 대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며 거듭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능만 탓하지는 않겠다”며 “능력이 없다면 염치라도 갖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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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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