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현대자동차의 2020년 1월 판매량이 공개됐다. 국내 4만 7,591대, 해외 25만 6,485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4,076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21.3% 감소,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1월 국내 판매 감소 배경으로 ‘설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를 꼽았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4만 7,59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67대 포함)가 9,3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 등 총 1만 8,691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총 1만 3,769대가 판매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작년 동월 대비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배(270대 → 1,012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각각 40.9%와 0.7% 성장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43.5% 증가한 4,06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 128대 판매를 나타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0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186대, G90가 830대, G70가 637대 팔리는 등 총 3,000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달 15일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 GV80는 근무일수 기준 1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가 2만 대에 달했다.

한편, 현대차는 1월 해외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5만 6,485 대를 판매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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