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고속철도 개량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통한 지 40년 된 파리~리옹(573km) 구간 고속선로 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SNCF가 한국의 고속선 콘크리트 궤도 운영을 높이 평가해 공동연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고속선로와 관련, 각 기관은 2년 간 자갈·비자갈 선로 용량과 운영성능 비교, 구성요소 및 수명주기 비교 등 4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고속철도 궤도 개량공사 및 유지보수 효율성 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해외 기술자문을 받던 공단이 고속철도 선진국의 공동연구 요청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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