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7달러) 내린 55.54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3분 현재 배럴당 0.15%(0.09달러) 하락한 6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미측이 이미 구두로 발표한 ‘1단계 합의’의 서명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금값도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5.10달러) 하락한 1,490.7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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