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 사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하나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20일 이사회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 14일 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매매대금 지급을 마치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하나금융은 전 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부적으로 인수단 태스크포스팀(TFT)의 구축을 통한 새로운 전략 방향을 수립 중에 있다.

하나금융은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 도래로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더케이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는 현재 인수단TFT를 이끌고 있는 前하나캐피탈 권태균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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